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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시,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`도심 속 오아시스` 효과 기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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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성재 작성일19-08-04 11:5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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↑↑ 이영석 경주시부시장이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시원한 얼음물을 나눠드리고 있다.   
[경북신문=장성재기자] 경주시는 지역에 최근 폭염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는 등 폭염 장기화를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. 
시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내 횡단보도, 교통섬 및 사적지 등에 도심 속 오아시스인 그늘 막 83개를 설치 운영 중이며, 주요 간선도로와 황리단길 및 사적지 주변 35㎞에 대해 살수차 5대를 이용해 하루 5회 운행하며 도로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.

  경주우체국 앞 버스승강장 2곳에 쿨링포그(안개분사 시스템)를 설치해 차량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를 식히고,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성동시장, 중앙시장 등 4곳에 공무원, 지역자율방재단 30여 명이 주 3일간 얼음물과 쿨 토시, 부채 등을 제공하고 있다.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↑↑ 경주우체국 앞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쿨링포그(안개분사 시스템)를 이용하는 시민들 모습.   
또한 축산농가 폭염피해 최소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.
지난달 21일 이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닭 2600마리, 돼지 313마리 폐사피해를 입고 있다. 이에 폐사방지제(면역강화제)를 공급하고, 경주 축협에 협조해 천북면 소재 희망 농원에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폐사 방지에 나서고 있다. 
이외에도 무더위쉼터(경로당) 194곳을 본격 운영하고 취약계층인 홀로계시는 어르신 2579명에 대해 폭염특보 시 매일 전화 및 수시 방문으로 냉방기 점검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노인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. 중점관리대상자 독거노인 95명, 중증장애인 60명은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와 자동 연계되도록 가정 내 응급 벨 등 각종 장비를 설치해 응급관리요원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.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↑↑ 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얼음통   
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"폭염특보 발효 시 낮 시간대에는 밭일이나 영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, 특히 어르신들께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외출 시 가벼운 옷차림에 간단한 물병이나 부채 등을 휴대하는 등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의 해 달라"고 당부했다.
장성재   blowpaper@naver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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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출처 : 경북신문 (www.kbsm.net)